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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지활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by 준바리 2020. 3. 29.

인지활동은 각자의 인지기능의 수준에 따라 크게 기초적인 인지활동과 고차원적인 인지활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단순히 오늘 아침에 무엇을 먹었는지에 대해 기억하는 기초적인 인지활동부터, 고차원적으로 고난이도의 수학문제를 풀어본다거나, 시 같은 함축적인 예술작품을 해석하는 활동까지 매우 다양한 영역이다. 물론 이러한 난이도는 무엇이 기초적이고 무엇이 고차적인지를 구분하는 기준은 상대적이기에 정확하게 구분을 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감각, 지각, 주의기능은 기초적인 인지활동이라면, 유추나 창의적인 문제를 풀이하는 기능은 매우 고차원적인 인지활동이다.

최근 우리의 생활을 보면 인지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점점 생각을 하는 일이 줄어든다. 유투브, 네이버, 구글 등 여러 채널에서는 각 개인의 선호도를 파악하여 여러 채널을 추천하여 상위에 올려준다. 우리는 그냥 손가락으로 누르면 계속해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물론 이때에 정보를 자세히 읽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빠르게 넘기거나 스킵을 해버린다. 이러한 삶속에 습관이 우리 뇌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깊게 생각을 하는 시간이 점점 줄고, 짧고 간단한 생각만 하면서 점점 기억을 하거나 사고를 하는 습관도 줄어들고, 점점 기능을 상실을 하게된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치매라는 질병이 매우 큰 병이고, 걸리면 매우 수치스럽게 생각을 한다거나, 이러한 사실을 숨기기도 했다. 근래에 들어 치매에 대한 연구와 치료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치매는 현재까지 완치를 할 수 있는 약은 없다. 단지 진행을 느리게 하거나, 현 상태를 유지하는 정도인 것이다.

치매라는 질병은 감기보다 폭이 크다. 감기 역시 기침, 발열, 콧물 등 여러 증상이 있고 종류가 있다. 치매도 알츠하이마, 혈관성, 기타(알콜성, 전두측두엽, 루이체)치매의 종류가 있고, 증상의 경증도 다르다. 초기에는 건망증으로부터 시작해서 최종적으로는 본인이 누구인지도 모르게 되는 무서운 질병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와 상담을 하며,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약물치료와 함께 인지활동을 하는 것이다. 인지활동을 하면서 계속해서 잔존한 인지기능을 유지하거나, 더 나아가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우리가 건강을 위해 건강보조제를 먹고 운동을 하는 것처럼 뇌도 이러한 활동이 필요하다. 신체를 움직이는 기초적 활동부터 창의력이 필요한 모든 인지활동은 우리가 심히 고려해야 될 부분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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