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지활동프로그램(나눔)

노인을 위한 단어퍼즐

by 준바리 2020. 2. 17.

단어퍼즐은 어르신들이 팬을 잡고 직접 쓰시도록 권유하는 인지활동 프로그램이다. 물론 어르신께서 과거 학업성취에 따라 어렵게 하시는 분과 쉽게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제가 만든 단어퍼즐은 아래 사진과 같아요.

9개 단어로 만든 단어퍼즐

 

10개 단어로 만든 단어퍼즐

단어퍼즐을 만들 때 나는 파워포인트(PowerPoint)를 사용해서 만들었어요. 글자를 넣을 수 있는 사각형을 만들고 그 안에 힌트로 한어의 한 글자를 넣어 만들었습니다. 단어퍼즐의 힌트는 네이버 국어사전에 있는 말을 사용한다. 개인의 생각보다 사전에 있는 말이 어르신들께 드리는 힌트로도 더 잘 전달이 된다고 봅니다.

직접 단어를 나열하며 만들 때에 각 단어를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단어나 하나의 카테고리를 설정하여 음식이름이나 생활용품, 나무이름, 동물이름 등 통일하여 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르신들께서 더 잘 참여를 하셨구요. 아마 연상이나 기억하고 사고를 하는 것에 있어서 연속해서 하시기 편해서 이러한 효과가 나는 것 같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단어퍼즐은 한번 틀을 만들면 단어만 바꿔서 계속 사용할 수 있기에 프로그램 관리자들이 매우 쉽게 만들 수 있다고 본다. 또한 힌트 역시 사전을 사용하기에 정확한 정보전달 및 어르신의 학습능력에도 좋더라고요.

사용 후기

단어퍼즐을 2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해보았다. 방식은 11방식으로 진행했다. 인지능력에 따라 5분도 안 걸리시는 분도 계시고, 인지능력 악화에 따라 20분정도 걸리신 어르신도 있다. 손에 펜을 쥐는 것을 매우 어색해 하시거나, 편마비나 수전증으로 인하여 펜을 잡고 글을 쓰기 어려워하시는 어르신도 계시지만 응원과 격려를 통해 끝까지 해내시면 어르신 스스로도 매우 좋아하셨다.

단어퍼즐 프로그램지를 만들 때 단어 설정을 쉬운 단어와 어려운 단어 외에도 고민할 점은 표준어 사용과 신조어나 2000년 이후에 나온 어르신들이 잘 모르실만한 단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80대 이상의 어르신께 노트북을 설명하기 위해 사전에 나온 설명의 일상적으로 휴대하여 사용하기 편하도록 공책 크기로 만든 경량 컴퓨터란 힌트를 드려도 사용해보지 아니하신 분들은 노트북을 연상하고 인지하시기 어렵다. 이에 어르신들게 친숙한 단어사용이 중요하다.

함께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교재를 통해 발전을 원합니다.

단어퍼즐(9문제)2020.hwp
0.03MB
단어퍼즐(10문제)2020.hwp
0.04MB

인지활동 프로그램이 필요하신 분들은 쪽지나 메일 주세요.